하태경 “오전 10시, 정부 컨트롤타워가 가상화폐 작전세력이란 증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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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19일 09시 15분


사진=하태경 바른저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사진=하태경 바른저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정부의 가상화폐 개입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하 최고위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 정론관에서 정부 컨트롤 타워가 가상통화 작전세력이었다는 새 증거 자료 하나를 공개한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최근 가상화폐 폭락과 관련 “전부 정부의 개입 때문”이라며 정부의 책임을 강조해온 만큼, 그가 공개할 정부 개입 증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17일 열린 바른정당 원내외 연석회의에서 하 최고위원은 “제가 어제 청와대와 정부 공무원들 암호통화 투자 전수조사를 요청했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예산 412억 원이 암호통화 거래소에 투자가 됐다고 확인됐다. 때문에 정부는 정부의 예산이 내부자 거래에 악용된 것은 아닌지,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하 최고위원은 최흥식 금융감독원장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가상화폐 관련 발언 이후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했음을 지적하며 “지금까지 암호통화 시세, 급등락이 3번 있었는데 전부 정부 개입 때문이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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