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9일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수사를 비판한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해 “정치 술수로 빠져나가려는 몸부림”이라고 질타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7일에 이 전 대통령이 했던 기자회견은 입장 발표가 아닌 정치 술수로 빠져나가려는 몸부림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 전 대통령은 의혹의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한 마디 말도 없이 정치보복, 보수궤멸 등을 운운했다”며 “전두환의 골목 성명을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변명이자 초점을 흐려 상황을 호도하려는 술수였다”며 “이에 대해 분노나 격노를 할 것이 아니라 엄정한 수사를 벌여 유죄판결을 받아내는 역량을 정부가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개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와 함께 일했던 이명박 정부 청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최근 검찰수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에 대하여 많은 국민들이 보수를 궤멸시키고 이를 위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다”며 “지금 수사를 받고 있는 우리 정부의 공직자들은 모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다. 제 재임 중 일어난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2018-01-20 00:41:15
안철수 별볼일없는 사람이군 이명박전대통령이 성명을 냈다고 전두환에다 비교하다니 그러니까 정피할 능력이없는 영혼이 없다는 소리를 듣지
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2018-01-20 00:41:15
안철수 별볼일없는 사람이군 이명박전대통령이 성명을 냈다고 전두환에다 비교하다니 그러니까 정피할 능력이없는 영혼이 없다는 소리를 듣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