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검찰, ‘MB 형’ 이상득 압수수색…만사형통 아닌 줄줄이 알사탕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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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2일 13시 32분


검찰 MB 형 이상득 압수수색

사진=신동욱 페이스북
사진=신동욱 페이스북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2일 국가정보원 자금 불법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친노(친노무현)의 보복극 꼴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분노극 꼴”이라고 꼬집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검찰 ‘MB 형’ 이상득 압수수색, 억대 국정원 자금 수수 혐의. 만사형통 아니라 망사형통 꼴이고 줄줄이 알사탕 꼴”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자원외교 수사 시작된 꼴이고 원조 상왕 노건평(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과 도긴개긴 꼴”이라며 “집안이 나라를 말아먹은 꼴이고 간 큰 도둑 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국정원 자금의 불법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상득 전 의원의 성북구 성북동 자택과 여의도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각종 문서와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국정원 관계자들과 이 전 대통령 측근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국정원이 이 전 의원 측에 억대의 특수활동비를 직접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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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 2018-01-22 14:08:37

    치울것들은 이미 치운지 오래~ 이제와서 압수수색한듯 뭔 의미가 있는건지~~ mb를 비롯해 주변인들 모두 다 비리 관련 것들은 싹 치운지 오래~~ 뒷북치는 검경사법부가 되지 않았으면 하네~~

  • 2018-01-22 14:56:52

    상드기 국회사무실 캐비넷에서 현금 8억이 발견되었을때는 경조사비라는 추악한 변명을 그대로 곧이듣고 아무 조치 취하지 않더니 이제와서 압수수색하면 뭐하나? 포항 형제파가 증거 다 없앴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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