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 모두발언 중 '지구촌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다음달 평양에서 열린다'라는 얼빠진 소리를 늘어놓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도 농담이라고 하는 것인가? '취중진담'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민주당은 무소불위 권력의 흥에 너무 취했나 보다"라며 "그 취기와 흥을 이기지 못하고 가슴속 진심이 툭 튀어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를 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오만한 독선과 몰염치에 국민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앞서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추진계획'에서 김 의장은 "지구촌 축제인 겨울올림픽이 다음 달 '평양'에서 열립니다"라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말실수 한 것. 옆에 있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평창, 평창"이라고 알려주자 "아, 평창"이라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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