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보도 김의겸 전 기자, 청와대 신임 대변인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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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9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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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의겸 신임 대변인(청와대 제공)
사진=김의겸 신임 대변인(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낸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이을 차기 대변인으로 김의겸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55)를 발탁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9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의겸 전 기자가 박 대변인을 잇는 신임 대변인으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 내정자는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전북 군산에서 자랐다. 군산제일고를 거쳐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겨레 신문에 입사해 정치·사회부 기자, 사회부 부장, 정치·사회부 부국장, 논설위원, 선임기자 등을 지냈다.

김의겸 내정자는 지난 2016년 9월 K스포츠재단 배후에 ‘비선실세’ 최순실이 있다고 보도하며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일련의 보도로 이름을 알렸다. 문 대통령 취임 초 초대 청와대 대변인에 거론됐으나 직을 고사하고 한겨레에 남은 바 있다. 김 내정자는 이후 7월16일 한겨레에 사표를 제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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