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지현 검사 사건, 신속한 조사·엄중한 처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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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30일 13시 16분


더불어민주당은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 검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성추행 사건 자체뿐 아니라 당시 검찰 수뇌부가 지위나 권력을 이용하여 부당한 인사 불이익을 비롯한 사건 은폐 여부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이유는 검찰이 성범죄 사건을 담당하는 수사기관이라는 점으로, 검찰의 신뢰도와 직결된다는 것이다"라며 "그만큼 검찰은 이번 사건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말아야 할 것이며,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9일 서지현 검사는 JTBC '뉴스룸' 에 출연해 2010년 장례식장에서 당시 법무부 간부였던 안태근 전 검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이후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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