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1일 트위터를 통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의 황당연설을 듣고 있자니 정말 화가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당신들이 진실을 숨기기 위해 그동안 별 난리를 쳤으나 결국 진실은 드러나고 있다”며 “검찰 권력을 악용해 그동안 BBK 진실을 말했다고 나와 내 주변을 얼마나 괴롭혔나. 그런 과거를 잊었는가?”라고 질타했다.
또한 박 의원은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날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게재하며 “‘혼수성태의 황당연설, 이것 가만둬서는 안 되지 않나’ 이 말을 하고 있었다”며 자체적인 사진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본회의장에서 열린 제 356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임 정권을 겨냥해 궤멸적 수준의 청산을 시도하면서 전방위적으로 노골적인 이 정권의 한풀이 보복정치는 가히 ‘문재인 사화(士禍)’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을 비판했다.
아울러 “안보와 산업화를 통해 나라의 중심을 지켜왔던 이 땅의 보수룰 수구와 적폐로 몰아세우는 문재인 정권의 정치적 목표가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한풀이에 매진하겠다는 것인지 더 이상 집권자의 위치와 소임을 망각하지 말기 바란다”며 “나라를 사분오열하는 보복정치는 그만두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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