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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다스 120억 횡령’ 은폐 의혹… 정호영 前특검 3일 檢 소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8-02-03 03:00
2018년 2월 3일 03시 00분
입력
2018-02-03 03:00
2018년 2월 3일 03시 00분
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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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검 다스 비자금 의혹 전담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은 다스의 ‘120억 원 횡령’ 정황을 파악하고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호영 전 BBK 특별검사(70·사법연수원 2기·사진)를 3일 오후 2시 불러 조사한다고 2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통상적 수사 절차에 따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특검은 2008년 1, 2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규명한 BBK 특검팀을 이끌었다.
앞서 참여연대는 “BBK 특검팀이 이 전 대통령 소유로 추정되는 비자금 120억 원을 파악하고도 수사 결과에 포함하지 않았다”며 정 전 특검을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이 혐의의 공소시효는 이달 21일에 만료된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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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정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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