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리 당의 모든 후보들은 강남권에서 취약하다"라며 "강남의 지지를 받은 유일한 민주당 후보로서 서울시장 선거에서 압승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2010년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와 한명숙 민주당 후보가 출전한 서울시장 선거 기억하느냐"라며 "당시 서울 전 지역에서 이겼지만 강남 지역에서 패배하여 선거에서 지고 말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지지 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 강남의 지지를 확보해야 서울 시장 선거의 압승을 보장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선거 초반에 상대 후보에게 20%가량 압도적으로 뒤지고 있었다"라며 "모두가 불가능이라 했지만, 선거 초반의 낮은 인지도와 지지율을 극복하고 강남에서 24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 국회의원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의 진정성과 콘텐츠 하나하나 보여드리면 인지도와 지지율은 동시에 상승할 수 있다고 본다"라며 "지난 총선 때처럼 꾸준하게 정선을 다하고 준비된 철학으로 서울시민의 마음속으로 서서히 스며들겠다. 시간은 다소 걸리겠지만 반드시 해낼 자신이 있다"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변수가 많다. 보수 세력이 무너진 것처럼 보이지만 재개편을 완료하고 정비돼 후보를 낸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라며 "북한 문제도 중요 변수다. 민생 현안 등 국민이 원하는 개혁이 국회와 보수 세력의 방해로 제대로 추진되지 못할 경우 책임은 고스란히 현 정부가 지게 된다"라고 했다.
이어 "이런 모든 변수들에도 가장 안정적이고 압도적으로 서울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겠냐"라며 "서울시장 경선의 다크호스가 되겠다"라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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