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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여정,옅은 화장에 웃음 활짝…김영남, 김여정에 예의 갖춰 위상 실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2-09 14:44
2018년 2월 9일 14시 44분
입력
2018-02-09 14:34
2018년 2월 9일 14시 34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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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모습이 우리 측 언론사 카메라에 최초로 포착됐다.
김여정은 9일 오후 1시 47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도착 후 김여정은 인천공항 의전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코트를 입은 김여정은 화장을 옅게 해 수수한 모습이었다. 표정은 무척 밝았다. 내내 밝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여정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의전실에서 서로 먼저 앉으라고 자리를 권하며 예의를 갖췄다. 김여정의 현재 북한 내 위상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김여정에 “며칠 전까지 추웠다. 귀한 분이 오셔서 날씨도 따뜻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여정은 의전실에서 조명균 장관과 대화를 나눈 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했다. 김여정은 2박 3일 간 한국에 머물며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 등에 참석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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