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한반도에 새로운 기운이 움트길” 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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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15일 16시 05분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페이스북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페이스북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설 명절을 맞아 새해 인사를 전했다.

임 실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꽤 오래전부터 제 자신에게 수시로 읊조리는 저 만의 경구가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치에 있어 진보란, 자신의 입으로 진보를 말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일상 속에서 작고 소중한 진보를 꿈꾸는 이들의 삶을 지켜내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임 실장은 "내일 설이다. 늘 함께 조마조마 마음 쓰시며 응원해 주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라며 "새해에도 대통령님 더 잘 모시겠다. 한반도에 새로운 기운이 움트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받은 선물이라며 '춘풍추상(春風秋霜)'이라고 적힌 액자 사진을 게재했다.

춘풍추상은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 같이 부드럽게 대하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서리처럼 엄격해야 한다'는 뜻으로 故(고) 신영복 선생이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를 청와대 각 비서관실에 선물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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