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봅슬레이 기록차 0.00 소름…온 국민 컬링 매력에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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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25일 14시 08분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은메달을 딴 남자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과 여자 컬링 대표팀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 덕분에 평창 올림픽 마지막 날도 뜨겁고 즐거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원윤종, 서영우, 전정린, 김동현)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는 “4차시기에 결승선 통과하며 1위와의 기록차이가 ‘0.00’임이 화면에 찍혔을 때 정말 소름 돋았다. 잘 달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슬라이딩센터 하나 없는 불모지에서 중고 봅슬레이로 시작한 지 8년 만에 은메달이라는 놀라운 일을 해냈다. 인내의 시간을 딛고 우리 국민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해준 여러분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에게도 축하의 말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정말 온 국민을 컬링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며 “경북도민과 의성군민께도 감사와 축하인사를 전한다. 컬링이 이렇게 재밌는 종목인지 몰랐다. 앞으로 컬링 붐이 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전 4명이 10년 넘게 동고동락하며 기량을 키우고 호흡을 맞춰 왔다고 하니,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는 말이 실감난다. 평창을 계기로 컬링강국 코리아의 역사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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