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김영철 북한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방한 배경과 결과 등에 대한 긴급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현안질의에는 이낙연국무총리,조명균통일부장관,송영무 국방부장관 등 외교 안보 관련 부처 장관들이 출석에 현안관련해서 질의 답변을 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 시 호텔 스위트룸 투숙 등과 관련한 ‘혈세 낭비’ 지적에 대해 “북한에 돌아간 돈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 대정부 질문에 출석,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호텔 스위트룸에 온종일 머물러 얼마를 썼나. 살인범에게. 국민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총리는 “남과 북은 이중적인 관계에 있다. 북한은 우리에게 반국가단체지만 평화통일을 위한 대화와 협력의 동반자인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중적 성격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의 호텔 투숙)비용은 모두 우리 땅에 떨어진 돈”이라며 “북한에 돌아간 돈은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남북 간에는 정부 대표가 상대지역을 방문하면 안전이라던가 예우를 하는 관행이 있다. 거기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문재인 정권이 혈세로 김영철을 국빈대접하는 난리법석 떨고, 그것도 모자라 호텔 스위트룸으로 가서 상전 모시듯 알현한 것 대해 국민 비판이 대단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런 시각이 있다는 건 알지만 동의하지는 못한다”고 했다.
한편 김영철 일행은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제외하고는 돌아갈 때까지 숙소인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북측 대표단은 호텔 17층을 통째로 빌렸고, 식사도 같은 층에 있는 클럽 라운지에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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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04:24:57
그러면 밖으로 새지 않으면 국고 횡령이나 국내 범죄 사기는 괜잖은 걸까! 이런 논리를 가진 이총리 정말 자격있는 사람일까?
2018-03-01 09:22:54
말은 맞는것 같네요.대한민국에서 뿌린 돈이 어디 가겠냐.그런데 그돈이 누구 지갑에서 나왔냐.그 돈이 문제인 이낙연 지갑에서 다 나왔냐.우리국민이 내고 우리나라 와 국민을 위해서 낸 국민세금인데 왜 뺄개이 악질들한테 쓰냐고.문정귄이 공짜로 태어난 정권이가 공짜를 좋아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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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04:24:57
그러면 밖으로 새지 않으면 국고 횡령이나 국내 범죄 사기는 괜잖은 걸까! 이런 논리를 가진 이총리 정말 자격있는 사람일까?
2018-03-01 09:22:54
말은 맞는것 같네요.대한민국에서 뿌린 돈이 어디 가겠냐.그런데 그돈이 누구 지갑에서 나왔냐.그 돈이 문제인 이낙연 지갑에서 다 나왔냐.우리국민이 내고 우리나라 와 국민을 위해서 낸 국민세금인데 왜 뺄개이 악질들한테 쓰냐고.문정귄이 공짜로 태어난 정권이가 공짜를 좋아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