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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명박 전 대통령, 14일 피의자 신분 검찰 소환조사…전직 대통령 중 네번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3-06 15:11
2018년 3월 6일 15시 11분
입력
2018-03-06 15:02
2018년 3월 6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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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14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14일 오전 9시 30분으로 이 전 대통령 소환 일정을 확정해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
검찰 측은 이날 "그동안 진행 수사 과정을 감안할 때 실체적 진실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밝히기 위해서 이 전 대통령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삼성전자의 다스 소송비 대납,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의 불법 정치 관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이 14일 검찰에 출석한다면, 역대 대통령 가운데 노태우·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4번째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95년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이른바 ‘골목길 성명’ 발표 후 고향 경남 합천르오 내려갔다가 체포 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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