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출신 차한성 변호사(64·사법연수원 7기·사진)가 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상고심 사건 변호인에서 사임한 가운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주 잘 결정한 일”이라며 환영했다.
박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차한성 전 대법관님. 아주 잘 결정 하신 일입니다. 진작에 그렇게 결정하셨어야 했습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제가 법사위원장 하면서 겪어봤던 차한성 대법관님. 만약 계속 이재용 재판을 담당하시겠다고 하면 한 말씀 드리려 했었습니다. 늦었지만 다행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부회장은 상고심 사건에 대법관 출신인 차한성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전직 대법관으로서 법조계 안팎으로 ‘전관예우“ 논란이 거세게 일자 이 부회장 사건을 맡은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은 결국 이날 오후 차 변호사에 대한 담당 변호사 지정 철회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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