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안희정·박수현·민병두’까지…민주당, ‘성추문 종합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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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11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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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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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성추문 민주당'이라 쓰고 '추문당'이라 부른다"라고 비판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집권세력 전체가 성농단으로 국민적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라며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과 추미애 대표의 민주당을 '추문당'으로 부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급기야 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년 기념으로 '성추문 종합선물세트'를 국민들께 선물했다"라고 덧붙였다.

장 대변인은 "차기 대권주자라는 현직 지사의 권력형 성폭력으로 시작해, '대통령의 입'이자 문재인 정권의 얼굴이라는 사람의 불륜 행각 의혹, 현직의원과 군수의 성추행, 이만하면 청와대에서 국회 광역단체 기초단체에 이르는 '위 아래 위! 위! 아래' 까지 '성추문 종합선물세트 정당'이라 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저히, 뉴스를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없는 '19금 막장드라마'로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겉과 속이 그토록 다른 이중적 '추문당'이 무슨 염치로 국정농단을 운운하고 적폐청산과 여성인권을 입에 담을 수 있는지 창피할 따름"이라며 "'성농단 국민 기만쇼'를 벌인 '성추문 민주당'은 국민 앞에 참회하고 석고대죄하기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최근 민주당은 성추문 의혹이 불거져 충격에 빠졌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자신의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내연녀 공천' 의혹, 민병두 의원은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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