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황운하 울산경찰청장,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발표 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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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25일 14시 38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5일 황운하 울산경찰청을 향해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도랑을 흙탕물로 만든다"고 일갈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4만 경찰의 명예를 손상 시키고 주는 떡도 마다하는 울산 경찰청장의 행태를 보니 경찰 수사권 독립은 아직 요원하다"면서 이같이 썼다.

이어 "청부 수사를 계속하면 할수록 우리는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치안본부장 발표를 연상 시키고, 이기붕의 자유당 말기 백골단을 연상시키는 일부 경찰 간부들의 행태는 결과적으로 우리를 도와주고있다. 국민들은 어리석지 않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소속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을 잇달아 수사하는 울산경찰을 향해 ‘미친개’, ‘사냥개’라고 비난했다. 이에 황 청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원칙대로 했다"며 관련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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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8-03-25 18:52:06

    그런짓 어느 정권에서 한 것인지 알고 떠드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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