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천안함 폭침 46용사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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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26일 20시 46분


사진=이재오 상임고문 페이스북 캡처
사진=이재오 상임고문 페이스북 캡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은 26일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했다.

이재오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천안함 피격 8주기를 맞아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았다.

이재오 상임고문은 참배를 마친 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곳에는 2010년 3월 26일 NLL(북방한계선) 수호임무 수행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으로 전사한 천안함 46용사들이 잠들어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표지석 사진과 함께 “천안함 폭침 46용사를 추모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재오 상임고문은 이날 취재진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께서 꼭 참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이번에 못 오시게 돼 대신해서 유족을 위로하고자 왔다”고 말했다.

천안함 사태를 재임 때 겪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매년 측근들과 함께 천안함 추모행사를 챙겨왔다.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측근들이 묘역을 참배하는 사진을 공유하며 “통일되는 그날까지 매년 여러분을 찾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비록 직접 찾아가 만나지는 못하지만 여러분의 조국에 대한 헌신은 결코 잊지 않고,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 제 대신 저와 함께 일한 참모들이 참배하는 것으로 저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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