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중]홍준표 “무면허 文정권, 운전대 北에 넘겨주고 핵무기쇼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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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28일 09시 14분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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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중국을 방문한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으로 확인된 것과 관련, “운전면허도 없는 문재인 정권이 어설픈 운전으로 운전대는 김정은에게 넘겨주고 뒷좌석에 앉아 그냥 핵무기쇼를 구경만 하면서 자신들이 운전하고 있다고 강변하는 모습”이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가 김정은의 핵전략에 놀아나는 어처구니없는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 그 출발이 문재인 정권의 한반도 운전자론”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김정은의 방중을 보면서 새삼스럽게 핵의 위력을 실감하게 된다”며 “핵무기 하나로 한국과 미국을 농단하고 이제 중국까지도 농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미 동맹을 이완시키고 중국을 국제제재에서 이탈하게 한 문 정권의 이번 남북 위장 평화쇼는 1938년 채임벌린의 뮌헨회담을 연상시킨다.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깨어있는 국민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는 28일 김 위원장이 25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이라고 확인했다. 북한도 이날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부인 리설주, 최룡해·박광호·리수용·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및 리용호 외무상 등과 함께 25∼28일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고 밝혔으며, 중국 정부도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발표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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