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정은 방중, 염려도 있지만 비핵화 위해 긍정적 평가”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3월 28일 09시 58분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SNS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SNS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염려도 있지만 현재는 북한 비핵화를 목표로 하기에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예상했던대로 김 위원장의 방중과 북중정상회담으로 확인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미일vs북중러 대결구도를 염려도 하지만 현재는 북한 비핵화를 목표로 하기에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결국 6자 회담 당사국들이기에 비핵화의 과정이다. DJ(김대중 전 대통령) 말씀대로 남북문제는 6.15로, 북핵 문제는 9.19로 돌아가면 해결된다"라고 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비핵화를 위해 협력하는 이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건설적인 비판과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소통이 필요한 때"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와대는 28일 김 위원장이 25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이라고 확인했다. 북한도 이날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공식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초청으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 방문하시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중국 정부도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알렸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