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조여옥 대위 거짓말 아직도 생생…징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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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29일 20시 52분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사진=연합뉴스TV 캡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9일 ‘세월호 관련 청문회 위증한 조여옥 대위 징계 바란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공유하면서 “청문회에서 제복을 입고 거짓말을 하던 조 대위에 대한 징계를 국민이 원한다”고 지적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여옥 대위 7가지 거짓 속에 숨겨진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은?”이라는 자신의 과거 글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2016년 12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5차 청문회에 출석한 조여옥 대위는 7가지의 거짓을 말했다”면서 ▲인터뷰에서는 4.16 참사 일에 의무 동에 있었다고 하더니, 청문회에서는 의무실에 있었다고 말 바꾸기 ▲의무실장은 조여옥 대위 인터뷰를 보고 받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는데, 조 대위는 아무에게도 말 안 하고 혼자 결정해서 했다고 증언 ▲청문회 오전에 가글의 용도를 물어봤을 때 모른다고 하더니, 오후에는 또 인후통에 흔히 쓰는 거라고 답변 ▲처음에는 귀국해서 가족만 만났다고 하더니, 일정표를 써내라고 하니 몇 차례에 걸쳐 여러 명 동기생을 만났다고 증언 ▲의무실장은 태반주사를 대통령만 맞았다고 했는데, 조 대위는 10명 가까이 맞았다고 답변 ▲(조 대위는) 70만 원 하숙집에서 300만 원 영내호텔로 옮긴 것은 언론 때문이라고 했지만, (하숙집 주인은) 조 대위가 하숙집에 있고 싶어 했다고 한 점 ▲귀국한 이후 군 관계자와 접촉한 사실이 없다(오전 청문회)고 하더니 오후엔 상부에 이 대위 동행 여부 의논 후 허락받았다고 증언 등을 지적했다.

안 의원은 “청문회장에서 조여옥 대위가 했던 거짓말이 아직도 생생하다. 청와대 국민청원! 청문회에서 제복을 입고 거짓말을 하던 조여옥 대위의 징계를 국민이 원한다”면서 ‘세월호 관련 청문회 위증한 조여옥 대위 징계 바란다’는 제목의 국민청원을 공유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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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추천 많은 댓글

  • 2018-03-29 21:34:48

    최고권력자 묶어 넣었으면 그만해라! 일개 대위까지 낚아야 속이 시원하냐? 다 때려잡아야 뱃속이 시원해지냐? 나라에 대해 한줌의 예의라도 지켜라!

  • 2018-03-29 22:46:32

    안민석씨 정봉주 거짓말 옹호했던거 아직도 생생합니다.. 당신부터 무릎꿇고 대국민 사과부터 하고 시작합시다..

  • 2018-03-29 23:45:28

    남이 한 거짓말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자기가 한 거짓말은 생각나지 않겠지. 더러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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