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文대통령, 피랍 해역에 청해부대 급파 지시…무사 귀환 만전 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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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1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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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교부 페이스북 캡처
사진=외교부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은 1일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우리 국민 3명이 탑승한 어선이 피랍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청해부대의 급파 지시 등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면서 “정부는 무사 귀환을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국민 3명이 탑승한 어선이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에 의해 납치돼 현재 소재 불명 상태라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큰 충격에 빠져있을 선원들의 가족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피랍된 선원 전원이 하루빨리 따뜻한 가족 품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간곡히 바란다”면서 “해적들이 무고한 사람들을 납치하는 행위는 천인공노할 만행이며 용서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이지리아 해적 세력들의 야만적 행위를 규탄하며, 지금 즉시 납치한 우리 국민들을 무사히 석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청해부대의 급파 지시 등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으며, 지난 28일부터 문무대왕함이 피랍해역으로 이동 중에 있다. 정부는 현지 주재국 및 우방국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국민의 소재를 신속히 파악해야 할 것이며, 무사 귀환을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하고 엄중한 대응 마련 등 철저한 대책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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