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추대결의식'에서 "이 전 의원은 6선을 하고, 경기도지사, 노동부 장관, 대선도 2번이나 출마했던 분"이라며 "충남이 낳은, 충청도가 낳은 큰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전 의원은 "당 안팎의 어려운 상황 때문에 저에 대한 출마 요청을 많은 당원이 해줬고, 아주 힘들고 어려운 고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라며 "홍 대표도 간곡하게 요청했고 당 재건을 위해 한 장의 벽돌이라도 돼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이 시간 여기에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리를 위해서라면 당의 명령을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분명한 입장을 빠른 시간 안에 당원과 충청도민에게 밝히겠다"라며 "이번 승리를 위해 하나의 밀알이 돼 모든 것을 다 쏟아붓겠다"라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추대결의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올드보이 귀환'이라는 지적에 대해 "충남을 젊게 할 수 있는 도지사가 젊은 도지사"라며 "46살에 최연소 경기도지사가 돼 경기도를 역동적인 젊은 도로 만들었던 경험이 있고 그때보다 용기와 비전, 열정은 조금도 시들지 않고 오히려 원숙하게 불타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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