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일 공석인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여권의 대표적인 노동 전문가 중 한 명인 이목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65·사진)을 임명했다.
이 신임 부위원장의 인선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노동 분야와 복지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현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구현해낼 수 있는 적임자”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초대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이용섭 전 부위원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2월 사퇴한 뒤 장관급인 부위원장 자리는 공석이었다. 일자리위원장은 문 대통령이다. 경북 상주 출신인 이 부위원장은 전국섬유노동조합 기획전문위원, 한국노동연구소장을 거쳐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20대 총선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패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토교통부 2차관에 김정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을 승진 임명했다. 김 대변인은 “도로국장과 교통물류실장으로 근무하여 교통 물류 분야 현안과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관련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2차관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2회)에 합격해 국토부 정책기획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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