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지지세가 강한 TK(대구경북) 지역의 6·13지방선거 여야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전을 벌여온 한국당 경북지사 경선에선 이철우 의원이 9일 후보로 확정됐다. 그동안 3선의 이철우 김광림 의원, 재선의 박명재 의원 등이 예선전에 참여했다.
이 의원은 대구시·경북도당 강당에서 열린 경선을 통해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환산 투표를 합친 결과 1만6392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4위는 각각 김광림 의원(1만5028표), 박명재 의원(1만3385표), 남유진 전 구미시장(5537표) 등 순서다. 경북 김천 출신인 이 의원은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18대 총선 때 김천에서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지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3일 경북지사 후보로 공모에 응한 2명 가운데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단수 공천했다. 오 전 선임행정관은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을 지냈고 출마 직전 대통령비서실 균형발전비서관실에서 재직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선 권영진 현 대구시장이 후보로 확정돼 재선에 도전한다. 권 시장은 1만7942표로 이재만 전 최고위원(1만853표)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경북 안동 출신인 권 시장은 2006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2008년 18대 총선 서울 노원을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 임대윤 전 대구 동구청장이 3인 경선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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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0 06:52:40
대구시장은 이재명이 되어야 한다/ 대구시민들도 좀 깨어나고 정치에 관심을 가져라 /대구는 지방TV방송과 언론등의 교묘한 지방제외 전략으로 편파적 좌파천국 세상이 된줄도 모르고 한국 정치에는 관심없이 순진하게 좌파들의 여론몰이에 당하고만 있다 권영진은 이파쥐떼 배신자
2018-04-11 03:30:11
경상도당의 경샹도지역후보 당선 백푸로 다른지역 당선 영푸로 재밌냐 경상도놈들아
2018-04-10 08:26:22
국정원 출신이 도지사 후보라니... 경북에는 인물이 그렇게도 없나요? 없다면 타지역에서 영입하면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