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사드 반대 시위대를 설득하기 위해 기지 내 공사 현장 일부를 공개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 당국은 최근 사드 반대 단체 등 시위대에 공사 장비 및 자재의 기지 반입을 허용할 경우 공사 전후로 한 번씩 기지 일부를 공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기지 내 숙소 전기 공사 등 장병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공사이지 발사대 패드 공사 등 사드의 최종 배치를 위한 공사가 아님을 분명히 해 공사를 진행시키기 위한 것. 보안 문제로 기지 공개를 꺼렸던 주한미군 일각에서도 공사가 시급한 만큼 동의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시위대가 지붕 누수 방지 공사 등 일부 공사에 한해 진행하는 것만 허용하고, 생활 여건 개선 공사를 전반적으로 실시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19일에도 대화가 평행선을 달렸다. 군 관계자는 “시위대가 날이 갈수록 전에 없던 조건을 계속 내걸면서 대화에 진척이 없다”고 전했다.
군은 대화로 해결될 가능성이 낮아진 만큼 이르면 이번 주 공사 인부를 먼저 투입하는 방식으로 기지 내 공사를 강행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역시 이날 브리핑에서 “평화적으로 해결이 안 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수밖에 없다”며 경찰의 협조를 통한 강제해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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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06:48:51
대한민국의 국방부냐? 대한망국의 국방부냐? 송 영무 국방장관아, 복잡하게 일처리 하자말고 차라리 인민군 공병대에 공사를 맡기는게 낫지 않겠니? 정신차려라.
2018-04-20 11:32:43
수십명밖에 안되는 사이비좌파들에게 국가안보가 납치돼 있다. 이거는 나라냐?
2018-04-20 09:52:39
군대해산하고 시위대와 동참해라 송영무 성주에 군함 동원해라 어제까지 저 놈들이 주민이냐 빨치산 괴리라 운동은 다 민중운동으로 둔갑시켜주고 이 나라 주민은 뭐란 말이냐 국가안위에 대한 군시설을 공비 몇놈들이 테러행위해도 놔두는 군대가 군대냐 해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