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6·13 재보궐선거 불출마 …당에서 어떤 제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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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23일 11시 12분


이완구 “6·13 재보선 불출마 …당에서 어떤 제안도 없었다”
이완구 “6·13 재보선 불출마 …당에서 어떤 제안도 없었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국무총리직을 사퇴하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던 이완구(67) 전 총리가 오는 6월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완구 전 총리는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천안 지역 재보선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총리는 명예회복을 위해 선거에 나설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을 깨고 불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당내 화합, 갈등, 불필요한 오해 측면에서 결정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전 총리는 지방선거와 천안지역 재보선과 관련 “지금까지 한번도 우리 당(자유한국당) 최고지도부로부터 이번 선거에 대한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천안 지역 국회의원 재보선은 자유한국당 박찬우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천안갑 재선거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의 충남지사 출마로 치러지는 천안병 보궐선거가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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