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대통령외교안보특보(67·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인 26일과 당일인 27일 전문가 대담에 출연해 한반도의 정세를 전망한다.
아리랑 TV는 26일과 27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의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남북정상회담 특집 전문가 대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문 특보는 26일 오후 7시, 27일 오후 7시 대담에 출연한다.
먼저 26일 오후 4시에는 ‘남북정상회담 전망 및 평화협정으로의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김태환 국립외교원 교수, 김준형 한동대학교 국제어문학부 교수, 안드레이 란코브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교수, 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출연하며 아리랑TV 문건영 앵커가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남북정상회담 논의방향 및 북미회담에 미칠 영향’에 대해 대담한다. 김소영 로이터 지국장이 진행을 맡으며 문 특보, 이근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존 델러리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출연한다.
남북정상회담 당일인 27일 오후 4시에는 ‘아리랑뉴스 특집’에서 문 특보와 델러리 교수가 남북정상회담에서 나온 합의문 관련, 한반도 정세를 전망하고 회담의 성과에 대해 문건영 앵커와 이야기한다.
세 차례에 걸친 특집대담은 아리랑TV 생방송과 함께 홈페이지(www.arirang.com)를 통해서 전 세계에 인터넷 생중계된다.
한편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외교안보특보로 임명된 문 특보는 김대중 정권에서 햇볕정책 설계 등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장과 외교통상부 국제안보대사를 역임했다. 2000년 6월 열린 1차 남북정상회담과 2007년 10월 2차 남북정상회담에 연이어 특별수행원으로 파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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