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홍준표 통신사찰, 특정인 사찰 아냐…통상 수사절차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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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27일 12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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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자유한국당이 제기한 홍준표 대표 통신사찰 의혹에 경찰이 "통상의 수사 절차"라며 "사찰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27일 언론 보도 자료를 통해 "경찰은 5건의 사건 수사 과정에서 수사 대상자와 통화한 상대방 인적사항을 확인했고, 다수의 통화 상대방 중 한국당 대표 등 관계자 4명이 포함돼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 4명에 대해 추가로 수사를 진행한 사실은 없다"며 "수사 과정에서 통화 상대방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것은 통상의 수사 절차로 특정인 사찰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검찰과 경찰이 홍 대표와 부인, 대표 비서실 직원 등에 대한 무차별적인 통신사찰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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