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 여사 만찬 참석 소식에 여론 ‘들썩’, “대단한 회담 성과 있을 것”

(왼쪽부터) 김정숙 여사, 리설주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가 27일 오후 남북정상회담 공식 만찬에 참석한다. 참석 여부가 불투명 했던 리설주 여사의 만찬 합류 소식에 여론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리설주 여사는 오후 6시15분 판문점에 도착한다.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위원장, 리설주 여사는 평화의집에서 잠시 환담한 뒤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 수석은 양 정상이 남북공동선언문을 공동 발표한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리설주 여사의 방문을 환영했다.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는 해석이 많다. 이와 함께 남북공동선언문 공동 발표 소식은 남북정상회담의 긍정적인 회담 성과를 가져올 거라 예측했다.

누리꾼들은 "리설주 여사 방남을 환영합니다"(blim****), "그렇지. 리설주 여사님 환영합니다"(egoi****), "이게 나라다"(1jee****), "변화하는 과정, 좋은 댓글로 응원하면 좋겠다"(7han****), "생각보다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 같네(figo****), "오 대박"(tobe****), "꿈 꾸는 건지 생시인지 종일 헷갈리네. 말 그대로 실화냐? 지금 김정은 위원장이랑 문재인 대통령이랑 손 잡고 웃고 있는 저 모습 꿈 같은데 레이디퍼스트들도 참석한다니"(msoo****), "판이 커지네 잘하자 잘하자"(kn28****), "와 환영합니다. 한반도에 평화!"(ryoo****), "리설주가 만찬에 참석한다는 것은 대단한 회담 성과가 있을것이라 생각된다"(78ah****)등 리설주 여사의 방문에 기대감을 보였다.

또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도 리설주 여사 만찬 참석 소식에 대해 KBS1 인터뷰에서 "이번 회담이 피차 만족스러운 쪽으로 진행되니까 내려오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만찬 참석 쉽지 않아"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