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선중앙통신 “완전한 비핵화 통해 핵 없는 한반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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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28일 11시 13분


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7일 남북 정상이 합의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하 판문점 선언)의 내용을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28일 오전 판문점 선언 전문을 게재하며 "북과 남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조선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북과 남은 북측이 취하고 있는 주동적인 조치들이 조선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단히 의의 있고 중대한 조치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각기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하였다"라는 선언 문구도 포함했다.

이는 전날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남북 정상이 발표한 선언문 문안의 비핵화 관련 부분과 동일한 내용이다.

중앙통신은 이날 남북정상회담을 다룬 별도의 기사를 통해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일치한 지향과 요구에 맞게 북남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 나가는 데서 전환적 의의를 가지는 새로운 이정표로 될 것"이라라고 보도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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