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여정, 굉장히 칭찬해주고 싶다”…이유는?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칭찬해주고 싶은 사람으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꼽았다.

하 최고위원은 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부부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이고 멘토다"며 "놀라운 게 (김 부부장이) 한국에 (먼저) 왔다. 본인이 먼저 확인하고 싶은 거다. 오빠에게 이야기해주려고. 그러니까 평창 KTX 얘기를 했지 않냐"라며 "굉장히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과 김 부부장을 "용감한 남매"라고 말하며 "단순 남매가 아니다. 어린 나이에 두렵기도 했을 거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매 개혁이다"라며 "개혁 개방을 두 남매가 이끌어 가는 것이고 김 부부장이 먼저 가 보는 거다, 그 길을. 먼저 가 보고 '괜찮다. 같이 가자'라고 한 거다"라고 주장했다. 또 하 최고위원은 "김 부부장은 핵심 참모고 사실상 후계자다"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