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드루킹 특검 촉구’ 김성태 목숨 건 투쟁, 은폐된 진실 드러나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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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3일 18시 27분


사진=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동아일보DB
사진=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동아일보DB
자유한국당은 3일 김성태 원내대표가 필명 ‘드루킹’의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 수용을 주장하며 무기한 노숙 단식투쟁에 돌입한 것과 관련, “김성태 원내대표의 목숨을 건 투쟁은 왜곡되고 은폐된 진실을 세상에 드러나게 만들 것이고, 독선과 오만으로 가득찬 청와대와 민주당을 심판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김경수 의원은 국민에게 사죄 한마디 없이 큰소리 치며 경찰에 출두하고, 제1야당 원내대표는 은폐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목숨을 건 단식을 해야하는 이 나라가 진정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인가?”라고 반문하며 이 같이 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경찰에 의해 진실이 은폐되고 있다. 검찰에 의해 국기문란 범죄가 방조되고 있다. 권력에 의해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남북평화 무드는 국기문란, 헌정농단 범죄까지 덮어 버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경찰에 의해 은폐되고 권력에 의해 가려진 국기문란 범죄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고, 무너진 나라의 정의를 바로잡기 위해 외로운 단식투쟁에 돌입했다”면서 “정의와 진실을 향한 자유한국당의 투쟁에 국민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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