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트럼프 주한미군 감축 지시 보도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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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4일 11시 53분


청와대는 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방부에 주한미군 감축을 지시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밝히며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조금 전 백악관 핵심관계자와 통화한 뒤 이같이 전해왔다”고 말했다.

앞서 NYT는 현지시간으로 3일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안을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 협상카드로 사용할 의도는 없지만,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에서 종전선언에 합의한 만큼 2만3500명의 주한미군 수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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