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자유한국당을 떠나고자 한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비록 당을 떠나지만 제가 몸담았던 곳에 대하여 마지막 예의를 지키려 한다. 당을 떠나게 된 것은 제 부덕의 소치이오니, 저를 탓하여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방법이야 다르지만 당 지도부도 국민들께서 바라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동안 부족한 저를 도와주신 당과 동료의원, 당원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당을 개혁하고자 노력해오신 복당파 의원님들께는 끝까지 함께 못하게 되어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끝으로 “여야 균형이 맞아야 국가가 발전한다. 자유한국당이 국민들께 사랑받는 정당이 되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4선 의원인 강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8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한나라당에 입당했고, 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됐다. 20대 총선에선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새누리당에 입당했고, 바른정당을 거쳐 지난해 11월 한국당에 다시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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