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김성태 수액마저 거부…의료진, 강하게 입원 권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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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10일 13시 24분


사진=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페이스북
사진=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페이스북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10일 호흡 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김성태 당 원내대표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성태 원내대표께서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후, 피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 원내대표)본인은 수액마저 강력하게 거부하며 단식농성장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사모님과 의료진이 강력하게 입원을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할 말이 없다. 안타까울 뿐이다. 현재 김성태 원내대표의 상태”라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병원 침대에 누워 검사 중인 김 원내대표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지난 3일부터 단식을 시작해 단식 8일째를 맞은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호흡 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부터 의료진으로부터 입원을 권유받았으나 특검 도입 관철을 요구하면서 거절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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