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 여야 협상 물꼬 터주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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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11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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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페이스북
정세균 국회의장 페이스북
정세균 국회의장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정 의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전 여당의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됐다. 홍 원내대표가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교착상태에 빠진 여야 협상의 물꼬를 터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야 합의로 의원사직 처리 문제가 동시 보궐선거의 레드라인인 14일까지 꼭 처리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에 나가는 의원들의 사직서 처리 문제와 관련해 "이번 6.13 지방선거일에 국회의원 보궐 선거가 동시에 치러질 수 있는 충분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필요한 절차를 취하지 않고 4석의 의석을 내년 4월까지 공석으로 남겨두는 것은 한마디로 직무유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국민의 참정권을 훼손하는 것이며,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는 의사를 가진 국민의 공무담임권을 제약하는 일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를 가급적 신속히 처리하여 법률이 정하는 가장 빠른 시기에 그 지역의 유권자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새로 선출하는 것은 대의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일이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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