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전 청와대 비서관과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은수미 예비후보를 6월 지방선거 경기도 성남시장 후보로 인준했다.
박범계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단수로 선정하고 경기도당 상무위원회에서 의결한 은수미 후보에 대해 성남시 기초단체장 후보로 의결 및 인준 요청이 들어와 당무위 권한을 위임받은 대로 은수미 후보를 성남시장 후보로 의결 인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은수미 후보로 선거를 치르는 것이 당선 가능성이 더 크고, 현재 야기된 문제가 후보 지위를 상실하게 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은 후보는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차량 유지비 등을 지원받은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이에 은 후보는 “검은 돈을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며 “그렇게 부끄러운 인생을 살지 않았다”고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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