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장관은 “핫라인이 가동됐다는 뉴스가 안 나오는 것도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더니 이런 일들이 물밑에서 일어나고 있었기 때문인가 하는 생각도 들긴 든다”며 “아마 오늘 중으로 (남북 간 핫라인 통화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대표단 구성에 대해서는 “저쪽(북한)에서도 회담 대표단 구성하는 걸 보니까 좀 물가에서 숭늉 찾는 그런 대표단을 보내더라. 철도성의 부상,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보내고”라며 “민경협은 아마 개성공단 재개 문제고 철도성 부상은 남북철도 현대화 문제일 텐데, 현대화 문제는 돈이 많이 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론 지금부터 협의를 시작해야 될 문제이기는 하다”며 “오늘 (남북고위급회담을)안 한다고 해서 못 할 일은 아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한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