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홍문종·염동열 체포동의안 부결, 야당 연합의 힘…불체포특권 폐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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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21일 13시 21분


사진=표창원 의원실 제공
사진=표창원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21일 자유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다음엔 당신이 대상자’라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겁주기 의사진행 발언과 신상발언이 주효한듯 하다”고 비판했다.

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홍문종·염동열 체포동의안, 본회의서 부결 - 야당 연합의 힘. 동료 감싸기”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과거 독재정권의 정치탄압 막기 위해 필요했던 불체포특권의 폐지가 필요하다”며 ‘#법앞의평등’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이날 무기명 투표로 실시된 홍문종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총투표 275명 가운데 찬성 129표, 반대 141표, 기권 2표, 무효 3표로,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찬성 98표, 반대 172표, 기권 1표, 무효 4표로 각각 부결됐다.

홍문종 의원은 사학재단을 통해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염동열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청탁 의혹 등으로 각각 구속영장이 청구된 바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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