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낙연 국무총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인 23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가와 정치에 대한 노 전 대통령의 이상과 열정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부족한 제가 노 전 대통령의 후보 및 당선인 시절 대변인으로 일했고, 대통령 취임사를 정리했던 것은 과분한 행운이었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제가 서울을 비울 수 없어 비서실장을 봉하에 보냈다. 권양숙 여사님께는 전화로 조문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라질 외교부 장관 접견 등의 일정으로 서울을 떠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이 총리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바 있다. 당시 이 총리는 방명록에 “나라다운 나라로 사람 사는 세상 이루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못난 이낙연”이라고 적었다.
한편, 노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공식 추도식은 이날 오후 2시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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