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은 30일 자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의 정우택 의원이 홍준표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 “참 어떻게 보면 철부지 같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참 무책임한 얘기”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 때 원내대표까지 했던 사람이 할 얘기는 아니다”라며 “그분의 선거구에서는 이번 지자체 후보도 못 낸 데가 있다. 자기 지역도 챙기지 못하는 사람이 선거가 지금 진행 중인데 ‘누구를 나가라. 뭐를 자중해라’ 도대체 이게 단합을 위해서 하는 소리인지, 개인의 이름을 한번 신문지상에 알리려고 하는 일인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현 지도부의 선거전략에 대해 “지금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2768명 공천을 했다”며 “서민 중산층을 대변할 수 있는 후보를 뽑았고, 특히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원칙으로 하는 후보를 저희들이 뽑았는데, 그중에서도 여성과 청년, 정치신인을 50% 이상 공천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을 했다”고 강조했다.
홍 사무총장은 31일부터 시작되는 선거운동과 관련, “이렇게 준비를 했으면 정 의원 같은 경우는 경우는 여기에 들어와서 발품팔이라도 하고 같이 악수라도 하고 격려를 해야 된다”며 “그냥 뒷전에서 ‘누구 그만둬라’ 뭐라 하는 것은 이것은 우리 당 안에서도 엄청난 해당행위이고 있을 수 없는 정치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