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김문수·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등 12명, 선플 운동 동참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30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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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전원이 공명선거와 선플(선한 댓글) 운동에 동참했다. ‘공명선거 선플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선플재단 선플달기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는 28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에서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및 서울시교육감 후보 총 12명이 공명선거 선플선언문에 서명을 마쳤다고 밝혔다.

선플달기운동본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일)와 함께 지방선거 후보들이 정책과 공약으로 경쟁하며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스스로 다짐하게 하는 캠페인을 펴고 있다.

이날 서명엔 박원순(더불어민주당), 김문수(자유한국당), 안철수(바른미래당), 김종민(정의당), 김진숙(민중당), 인지연(대한애국당), 신지예(녹색당), 우인철(우리미래), 최태현(친박연대) 등 서울시장 후보 9명과 조희연, 조영달, 박선영 등 서울시교육감 후보 3명이 전원 참여했다.

선언문엔 △아름다운 말과 글, 행동으로 행복한 사회를 이룩하는 데 앞장서 나가기 △상대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유권자를 현혹시키는 행위를 절대 하지 않기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정정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기 △당선된 후에는 철저한 공약이행을 통해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등이 포함됐다.

민병철 이사장은 “건전한 사이버 선거 문화 조성을 통해 유언비어와 악플(악성 댓글)을 근절하고 시민들을 위한 정책선거가 된다면 우리 사회가 더욱 공정하고 선진화된 투명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플 서명에 참가한 후보 명단은 ‘공명선거 선플서명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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