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해 5월 31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이 총리보다 더 허리를 굽히며 악수를 하고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이낙연 국무총리가 취임 1년 소감을 전했다.
이 총리는 31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릅니다. 부족한 제가 국회의 동의를 받아 대통령님으로부터 국무총리로 임명된 지 1년이 됐습니다”라며 “오늘 하루 반성의 시간을 갖겠습니다”라고 했다.
이 총리는 지난 해 5월31일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제45대 국무총리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당시 맞절을 하듯 악수를 하는 문 대통령과 이 총리의 사진은 큰 화제가 됐다.
이 총리의 지난 1년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꼼꼼한 일처리가 돋보이고 문 대통령과의 역할분담도 잘 되고 있다는 평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 문제 등 외교·안보 사안에 집중하고, 이 총리는 내각을 이끄는 등 국정운영 '투톱'의 역할 분배가 잘됐다는 것.
이 총리는 문 대통령과 매주 '월요회동'을 통한 지속적인 소통으로 국정의 큰 방향을 함께 설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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