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이견 없다”…남북 고위급회담 오전 전체회의 55분 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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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1일 11시 31분


리선권(왼쪽), 조명균.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리선권(왼쪽), 조명균.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은 1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방안 논의에 들어갔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남북은 오전 10시부터 10시55분까지 오전 전체회의를 갖고 기본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판문점 선언 이행방안에 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고, 검토한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야별 회담 날짜와 6·15남북공동행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의견을 교환했다”며 “각자 안을 발표하고 검토해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크게 이견이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남북 고위급회담에는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조정실 심의관 등이 대표로 나섰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대표단으로 나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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