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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무성 “문 대통령, 靑 경제참모 장하성·홍장표·김현철 해임해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6-05 15:32
2018년 6월 5일 15시 32분
입력
2018-06-05 15:23
2018년 6월 5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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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청와대 경제 참모들을 당장 바꿔야 한다"라며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을 지목했다.
김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장 나쁜 정부는 국민을 속이는 정부다. 지금 민생 경제가 얼마나 나쁜지는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무려 16.4%나 오르니까 일자리는 줄어들고, 가난한 사람이 일자리를 잃어 더 가난해지고,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은 너무나 힘든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최저임금을 높이니 긍정적 효과가 90%'라고 말해 온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했다"라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장 고통을 받은 분들이 실직자와 자영업자들인데, 이분들을 통계에서 빼면서 경제현실을 완전히 왜곡하는 발언을 했다"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이렇게 국민 생각과 전혀 동떨어진 황당한 발언을 한 데는 무능하기 이를 데 없는 청와대 경제 참모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은 책상머리에 앉아 현실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 경제참모라고 앉아서 숫자놀음이나 하고 있으니 지금 민생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는 이론이나 감언이설로 살리는 것이 아니라, 현장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청와대 경제 참모들은 하나같이 실물경제는 하나도 모르면서 국가경제를 실험하듯 하는 사람들이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청와대 참모들이 숫자 조작을 하면서 국민도 속이고 대통령도 속인 꼴인데 이런 참모들을 계속 둬야 하겠냐. 문 대통령은 당장 무능한 참모들을 해임하고, 실물경제 현장을 잘 아는 참모로 물갈이를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을 잠시 속일 수는 있어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우리 경제를 망치면서 궤변이나 일삼는 청와대 참모들을 그대로 뒀다가는 국가 경제는 더욱 나빠지고, 문 대통령도 경제에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글을 맺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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