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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남북연락사무소 추진단, 2년 4개월만에 개성공단 방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6-08 11:40
2018년 6월 8일 11시 40분
입력
2018-06-08 11:24
2018년 6월 8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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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개성공단(동아일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8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출경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측은 지난 5일 북측에 추진단 방문 일정을 제안했으며 북측은 이에 동의했다. 추진단은 청와대와 현대아산, KT, 개성공단 지원재단 관계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맡았다.
개성공단 폐쇄 이후 우리 국민이 공단을 방문하는 것은 2년 4개월만이다. 2016년 2월 당시 박근혜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개성공단 가동중단을 결정했으며, 북한은 개성공단을 폐쇄했다.
추진단은 ▲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직원숙소 ▲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 관련 시설과 장비 등을 점검하고 오후 5시쯤 CIQ를 통해 입경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정부는 추진단 현장 방문 결과를 토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시설 개·보수 및 임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가동을 준비할 것”이라며 “북측과 필요한 협의를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남북은 지난 1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4·27 판문점 선언’에서 설치하기로 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장소를 개성공단 내로 구체화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공단 내 설치가 개성공단 재개와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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