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8.77%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9일 03시 00분


4년전엔 4.75%… 9일까지 실시

6·13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투표율이 8.77%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총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376만2449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첫날 사전투표율 기준으로 2016년 20대 총선(5.45%), 2014년 지방선거(4.75%)보다 높지만 탄핵 국면에서 치러진 지난해 대통령 선거(11.70%)보다는 낮은 수치다.

사전투표는 9일까지 전국 3512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최종 사전투표율은 지난해 대선(26.06%)보다는 낮고 2016년 총선(12.19%)보다 높은 2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청와대 인근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에서 현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9일 고향 대구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송파구 잠실7동주민센터에서 8일 사전투표를 마쳤다.

한편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는 9.27%로 집계됐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윤석 민주평화당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전남 영암-무안-신안은 16.6%를 기록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6·13 지방선거#사전투표#투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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