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현지에 파견된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내일 북미정상회담 끝날 때까지 양측 간 치열한 기싸움 계속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좋은 결과 도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남 차장은 11일 오후 4시 45분쯤 싱가포르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정부는 3월 8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북미 정상회담 개최 소식 발표 후, 2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2차례 고위급 회담, 한미 정상 워싱턴 회담 그리고 오늘까지 총 5차례의 전화통화까지 진행하며 긴밀하게 협의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런 소통 통해 우리의 입장과 구상이 북미정상회담 준비 과정에 충분히 전달되도록 했다"라며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신념과 의지 갖고 진력해 온 문재인 대통령과 많은 분들의 기여를 새기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먼 길을 왔고 앞으로도 우리 앞에 긴 여정 남아있다는 것 잘 알고 있다. 북미 정상 만남으로 냉전과 분단 구조 해체되길 기원한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문 활짝 열리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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