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무성,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새로운 보수당 재건할 것”

김무성 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저는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5일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분열된 보수의 통합을 위해 새로운 보수당의 재건을 위해 헌신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페이스북에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 참패에 대해선 "누구를 탓하기보다는 각자가 자기성찰부터 하는 반성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제 우리는 처절한 자기반성과 자기희생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 의원 페이스북 전문

우리 자유한국당은, 새로운 가치와 민심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서 몰락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처절한 자기반성과 자기희생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합니다.

책임과 희생이야 말로 보수의 최대가치입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선과 정책의 대전환을 시도해야 합니다.

새로운 세상을 주도할 보수의 가치관을 정립하고 당에 새바람을 일으켜야 합니다.

새로운 보수정당 재건을 위해 저부터 내려놓겠습니다.

저는 차기총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분열된 보수의 통합을 위해 새로운 보수당의 재건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